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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elf 왕초보 사주명리

내멋대로 self 왕초보사주 - 천간 壬(水), 임수

by 어제와 오늘 사이 2023. 6. 26.

천간- 9. 임수(壬水)

임수(壬水)는 양(+)의 기운을 가진 커다란 물(水)을 형상화한 것입니다. 물상적으로 큰 호수나 강, 고여 있는 큰 물, 바다 등으로 속이 보이지 않는 헤아릴 수 없는 깊은 물에 비유되곤 합니다. 계절상으로 초겨울에 해당하며 색깔상으로 검은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. 십신 중에 식신(食神)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인의예지신 중 에 해당하며 지혜롭습니다.

 

임수(壬水)는 깊은 물이므로 포용하고 수용하는 기운이 강합니다. 조용한 호숫가를 떠올려보면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. 누구나에나 편안하게 기대고 싶고 쉬고 싶을 상태가 될 것입니다. 임수는 잘 받아들이고 융통성이 있습니다. 물 안에 고요히 있으면 위화감 없이 나를 둘러싸는 물처럼 친화력이 기본적으로 좋은 편입니다. 주변에 잘 맞춰가며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갈등이 적은 편입니다. 무난한 사람, 좋은 사람, 융통성이 있는 사람이며 어떤 무리에나 쉽게 섞일 수 있는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.

 

바닷속의 물은 속을 알 수 없는 물이므로 비밀스럽고 무언가 심오한 느낌이 있습니다. 그래서 오히려 더 매력적이기도 합니다. 평상시에는 순하고 무난한 사람이지만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성난 괴물이 되어서 쓰나미처럼 덮칠 수도 있습니다. 누군가에게 통제되거나 강제적인 상황을 굉장히 싫어합니다. 물은 순리대로 흐르고 싶어 합니다. 강제로 물의 흐름을 막는 것은 물을 더 강하게 만들고 범람하게 합니다. 자연스럽게 물꼬를 트고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. 강제하면 할수록 수 기운은 더 강해집니다. 그래서 강자에게는 강하고 약자에게는 약한 대인배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. 속을 알 수 없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니 이러한 범상치 않은 모습이 더 두드러지기도 합니다. 깊은 큰 물 안에 많은 생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며 활개를 치듯이 많은 지혜로움을 품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것도 역시 조금 강해지고 진해지면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이적으로 느껴지거나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으니 때로는 음흉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
속을 알 수 없는 수일간, 음흉스러운 임수 일간이라는 견해가 사실은 굉장히 많습니다. 실제로 속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본인도 본인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. 늘 같은 표정에 감정 표현이 잘 없으니 그것이 그렇게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

 

 

임수(壬水)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융통성이 좋고 인기와 웅변의 강하니 기획자, 조직을 구성하고 이끄는 중간 관리자 또는 상담가, 교육자로서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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